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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그대에게 모두 맞추리~!

2024. 4. 15.

성혼장거리

제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서로 맞추기 힘든 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했습니다. 하지만 그건 제가 정말 잘못된 판단이었더라구요. 정말... 깊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무엇이든 가능해진다는 걸,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나고서야 깨닫게 됐습니다.

저의 욕심, 저의 자아를 내려놓게 하는 경우가 없어서 제 신앙에 많은 실망을 하기도 했었는데요. 정말 결혼은 주님과 교회의 연합인 것처럼 제가 불가능하다 여긴 점들이 사랑으로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게 했습니다.

아주 먼 장거리,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....저흰 사실 교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먼 거리와 의견 차이 등 여러 이유로 이별을 한 번 했었습니다. 하지만 이상하더라구요. 헤어지고 나니 결코 굽히기 힘든 점들, 타협점이 없지 않을까 하는 점들이 더 이상 장애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.

그래서 이별 후 제가 먼저 지금의 아내에게 모든걸 맞추겠다, 다시 기회를 달라고 했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. 그리고 반년 넘게 만나면서 아내는 제게 신뢰가 생겼고 결혼하게 됐습니다^^ 저 역시 교제하면서 맞추는게 신기할 정도로 마음이 어렵지 않았고 주는 사랑의 기쁨을 알게되어 주님께서 마음을 부어주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!

그레이스를 통해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,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 하네요!^^ 진심으로 감사합니다!